작성일 : 14-09-23 09:27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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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미스트, 가미마을, BBQ 등 외국에 잇따라 가맹점
지난 95년부터 향기배달사업을 시작한 ㈜바이오미스트 최영신 사장은
올해 싱가포르와 호주에 가맹점을 차릴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가맹점만
60여개를 확보한 최 사장은 지난 99년부터 해외에 진출,
브라질·중국·러시아·그리스에서 연간 2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는 것이다.
최근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해외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90년대 중반까지 해외 프랜차이즈를
벤치마킹하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큰 성공을
거두고, 경험과 역량이 축적되면서 국산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해외로
역수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 진출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외식업과 교육사업이다.수타식 우동
전문점 ‘후지우동’과 솥밥 전문점인 ‘가마고을’을 운영하는
㈜큰들F&B는 지난해 큰들F&B 미국 법인을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했다.
오는 9월이면 LA한인타운에 가마고을 1호점이 문을 연다.
한국 내 체인점 1500여개를 확보한 치킨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고
있는 ㈜제너시스는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오픈하고 연내로
중국에 가맹점 100개를 개설할 계획이다.
방문미술교육 사업 프랜차이즈인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사장은
“지난해 미국 뉴욕과 LA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7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내에 가맹점 600여개를 확보한 남성전용미용실 ‘블루클럽’은
중국과 미국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 이미 7개 점포가 문을
열었고, 미국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2개의 체인점이 영업 중이다.
숯을 활용한 방석·치약·식용숯 등을 취급하는 숯 생활용품점
프랜차이즈업체인 ‘고향참숯’은 이달 중에 일본 후쿠오카(福岡)에
현지인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고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화수
사장은 “연내로 일본에서 가맹점 10곳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에꼬미’ 브랜드로 14K 주얼리 골드전문점 체인점
40개(에꼬미), 직영점 3개를 운영하고 있는 ‘㈜마로 주얼리’는 지난해
미국 뉴욕과 텍사스에 가맹점을 열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프랜차이즈는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므로 프랜차이즈 수출은 그 나라의 유통망을
장악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은 해외
교포에게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인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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