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대표 최영신)가 일본 기술에 종속되었던 친환경 기록물 및 문화재 소독장비(BIO-MASTER)를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바이오미스트에서 장비를 도입하는 곳은 1965년도에 설립된 일본 최대 도서와 서적 서류 등 기록물 보관 전문회사인 동경서고(주)와 일본의 고문서 등 도서정리 사업이 전문인 사회복지법인 사이타마복지회 등이다.
친환경소독장비는 바이오미스트사가 1990년대 말부터 한국기계연구원 및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5년여의 노력을 거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좌로부터 김기현 연구소장, 박영조 기획실장, 최영신 대표, 다케부치 동경서고 대표, 쿠로주 동경서고 부장, 사이타마복지회 우찌다 사업부장
바이오미스트 소독장비는 이미 정부에서 우수신제품(NEP) 및 우수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국가기록원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회도서관,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육군본부 등 국내의 주요 보존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고문서를 비롯해 오래된 책이나 종이기록물 관리에 있어서 곰팡이나 해충에 의한 피해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훈증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일본은 수출은 쉽지 않았다. 특히 일본이 지금까지 전 세계로 수출하던 문화재 소독장비인 만큼 일본 시험기관 전문가의 테스트는 매우 철저하게 이뤄졌다.
바이오미스트 최영신 대표는 “이번 일본수출을 계기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소독장비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향후에도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국가의 국가기록원과 중앙도서관에 해당 장비를 납품하는 것이 꿈”이라며, “단순히 이익을 올리기 위한 수출이 아닌 인류 문화유산을 한국 친환경 소독기술로 보존하는 것이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