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9-23 09:40
글쓴이 :
BI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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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시민단체, 문제제기 신중히 7월 30일자 사회면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살충제 인체 유해’ 기사를 읽 었다. 시민단체 조사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살충제에 인체에 해 로운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전문지식이 없 는 분들은 모든 살충제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정 직하게 살충제를 제조하는 기업과 기업인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 다. 식약청의 모든 인ㆍ허가 사항, 제조법, 용량, 사용방법 등을 준수한 기업 인들은 조사를 한 시민단체에 항의했고, 시민단체는 뒤늦게 일부 기업 제 품은 해당 성분이 없다고 확인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시민단체는 실무 경험과 관련법에 대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를 활용해 조사 에 임하고, 시정조치와 권고사항까지도 함께 토론한 뒤 신중하게 발표해야 한다. 악덕 기업인은 엄중한 벌을 받도록 하되 정직한 기업인에게는 용기 를 주는 것이 진정한 시민단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안희성ㆍ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저작권자ⓒ 한국아이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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