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7-25 09:03
글쓴이 :
BIOMIST
조회 : 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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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미스트가 4·16기억저장소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 희생자의 유품 영구보존을 위한 소독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인양 작업으로 발견된 희생자, 생존자분들의 유품과 유류품들은 총 천여 점이 넘는데요. 이 중 주인을 찾지 못했거나 유가족분들이 기증해준 유품들을 모아 현재 4·16기억저장소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증거하기 위한 역사기록물로 보존·관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오랜 시간 바닷속에 있다가 건져 올려진 유품들을 기록물로 영구보존하기 위해서는 물품이 상하지 않도록 전문적인 기술을 사용해 세탁, 세척을 하고, 영구보존을 위한 몇 차례의 소독 과정이 필요합니다.
바이오미스트는 소독·보존처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몸담으며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해, 그동안 업계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수많은 중요 역사 문화재와 기록물들을 보존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업은 유독 남다른 책임감과 부담감이 느껴졌네요. 바이오미스트가 가진 친환경 보존 기술에는 단연 자부심이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보존 작업이었기 때문에 정성을 담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습니다. 세월호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이런 의미있는 보존 작업에 바이오미스트가 책임을 지고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1차 소독과정 이후에 남아있는 몇 차례의 과정들까지도 모두 최선을 다해 작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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